새콤달콤 맛있는 딸기청 만들기

소품집

새콤달콤 딸기청 어떻게 보면 저의 원픽인데요,

제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있는 이 동네는 5월까지 생딸기를 판매하더라구요.

네, 이 또한 앞전 체리청처럼 앞에서 트럭이 판매중이길래 사온것이였죠.

이동네는 딸기가 좀 유명한 동네예요.

그래서 1kg에 오천원, 끝물에는 3박스에 만원주고 샀어요. (사장님 사...사...ㅅ...ㅏ...)

 

올해 딸기청만 2-3번 담근거 같은데,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도해봤어요.

이왕이면 오래 맛있게 먹고싶은 생각에 말이죠.

(사실 지인들 요청으로도 몇번 담궈 보내긴 했습니다.)

딸기청을 2번정도 만들때에는 절로 주먹이 날아가더랍니다.

부셔버릴꺼야아아아아................하면서말이져.

솔직히 딸기청 만드는 방법은 쉬워요 매우매우매우.

그치만 저처럼 하려면 손이 많이 가는것이지요...............

 

일을 사서하는 나 새끼...

딸기를 베이킹소다에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빼고 꼭지를 땄습니다.

이걸 통으로 설탕에 버무려서 청을 담그셔도 되고, 원하시는 스탈에 따라 자르셔도 되요.

저는 딸기 과즙을 위해서 동강냈습니다. 

처음 청은 깍둑썰기, 그 다음은 다지기...로 썰었드랬죠.

 

예, 이거시 제가 힘들었던(빡쳤던) 이유였죠.

이렇게 썰면 노가다가 따로없더라구요 .. ㅠㅠ

처음엔 예쁜 퀄을 내고 싶어서!!!!!!!!!!!!! 욕심부린거였고,

두번째는 '아씨 힘들어 ㅠㅠ 식감이라도 좀 살려보자' 라는 맘으로 만들었습니다.

식감은 둘다 괜찮았고 생각보다 두번째 색감이 예쁘더라구요!

 

이렇게 썰은 딸기는 1:1 비율로 설탕을 버무리는데요, 딸기는 장시간 놓게되면 삭게되는 과일이예요.

어떻게 장시간 관리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저는 딸기에 꿀을 버무렸습니다.

네... 꿀은 비싸니까 저는 싼 사향꿀 썼어요 ... 헤헤

 

딸기를 꿀에 버무려서 청을 만들 후, 냉장실이 아닌 냉동실에 보관하면 딸기가 삭지 않고, 꿀로 버무려서 깡깡하게 얼지도 않아요.

샤베트처럼 수저로 긁으면 잘 긁어집니다.

사실 잘 얼지도 않더라구요 ㅎㅎㅎㅎ

꿀만 쓰면 단가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저는 설탕 60-80%, 꿀을 20-40%정도 조절해서 사용했어요.

 

나는 두번째처럼 다지고싶다 하시는분들은 팁을 드리자면요, (저는 앞으로는 첫번째처럼 하지 않을거니까요)

그냥 채썰듯이 썰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의식의 흐름대로 하다 너무 지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채칼(!!!!)을 사용했습니다.

일반 채칼 아니구, 돌돌이 식으로 돌리는 채칼을 사용했어요.

그렇게 썰면 이런 비주얼이 나옵니다.

이렇게 채칼을 사용하신 후에 총총총 다지면 끝!

이지만 과즙이 정말 많이 나오니 전쟁터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그 후에 앞전에 얘기한 비율로 설탕 또는 꿀로 버무린후 녹여서 병에 넣어주세면 끝!입니다.

첫번째와 두번째방법의 딸기청 모습이예요.

비주얼은 차이나지만 너무너무 맛있어보이지 않슴미까 ㅠㅠ(감격)

고생한 보람이 있는 맛....이기도해요 ㅋㅋㅋㅋ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딸기에이드 - 는 확인해본 결과 빙빙 꼬였던 아이스크림 맛이 난다더라구요.

저는 딸기우유 또는 요거트로 활용했습니다.

 

딸기우유 비율은 60:40 정도, 제가 먹을거기 때문에 딸기청을 듬뿍듬뿍 넣어먹었지요!!

요거트 같은 경우도 원하는 만큼 넣어드시면 되요 :)

시중에 파는 플레인요거트 구매해서 딸기청 넣어먹으면 하루의 고단함을 다 잊는 달달한 딸기요커트가 됩니다.

 

왼쪽은 딸기우유, 오른쪽은 딸기요거트

컵때문인지 둘이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거 같아서 딸기요거트 동영상을 투척...합니다.

새콤달콤한 딸기청은 생각보다 만드는게 어렵지 않으므로, 집에서 만들어드셔도 좋아요 :)

냉동딸기로 만들수도 있지마는, 제철에 생과일로 만드시는거 적극 추천합니다!!!!!!

(는 겨울까지 몇개월이나 남은거여 ........)

 

원체 청 만드는걸 좋아해서 이거저거 많이 만드는데,

다음엔 어떤 청 포스팅을 할지 고민 좀 해봐야할것같아요 ㅎㅎㅎㅎㅎㅎㅎ

딸기청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즐거운 토요일 오후되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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